이번에 꿈에 그리던 유럽여행을 드디어 신혼여행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알아봤는데요, 실제로 유튜브와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이 도움이 된 것도 있지만 그다지 필요하지 않은 것들도 있었어요. 오늘은 유럽여행을 갈 때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 그리고 앱, 환전팁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여행 갈 때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은 뭘까?'
유럽여행은 처음이라 여행 시 필요한 준비물이 뭘까 많이 알아봤는데요, 저처럼 유럽여행이 처음이신 분들께 반드시 필요했던 것, 필요 없었던 것에 대해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반드시 필요했던 준비물 리스트>
1 | 트레블월렛 (최소 2주 전 앱으로 발급신청하기) and 여분의 비자 신용카드 |
2 | 선크림 |
3 | 크로스백 (유럽은 앞으로 메고 다닐 크로스백 필수에요) |
4 | 선글라스 or 양산 (햇빛이 굉장히 쎄고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
5 | 도난방지 자물쇠 (기차 이동 시 안전을 위한 것) |
6 | 칫솔, 트리트먼트 (개인 세면도구) |
7 | 줄 이어폰 (대한항공 타시는 분들은 기내에서 제공해줌) |
8 | 핸드폰 충전기, 보조 베터리 (필요하신 분) (전압은 230v라 별도의 돼지코 없이 사용가능했어요) |
9 | 샤워기 필터 (프라하, 오스트리아에서 필요X, 헝가리에서만 필요했음) |
10 | 수영복 (호텔 수영장, 또는 헝가리 가시는 분들 필수) |
11 | 목베개 |
12 | 상비약 (소화제, 타이레놀, 후시딘) |
13 | 컵라면 |
14 | 소정의 현금 (현금 쓸일이 별로 없었어요) |
15 | 휴대폰 스프링고리, 캐리어 네임택 |
16 | 사진찍을 예쁜옷, 잠옷 |
17 | 운동화, 슬리퍼 |
그밖에 챙겨는 갔지만 그다지 필요하지 않았던 준비물 : 압박스타킹, 여행용 어뎁터, 와인따개, 베드버그 퇴치 약, 호텔 문 잠그는 장치, 달러
혹시라도 볼트가 안 맞을 수 있다는 말에 여행용 어뎁터를 준비해 갔는데요, 어느 한 나라도 맞지 않는 나라는 없었기에 여행용 어뎁터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럽에는 보통 청소도 잘 안 해준다며 베드버스 퇴치 약을 가져가야 한다는 분들이 계셨는데요, 아마도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 이런 곳을 이용하실 경우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웬만한 4-5성급 호텔은 베드버그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희 여행 일정이 체코(프라하), 오스트리아(빈), 부다페스트(헝가리) 일정이라, 체코 프라하에서는 여행자 보험이 필수라는 말에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고 갔는데요, 간혹 검사를 한다고 해서 걱정하며 가입하고 갔는데 어느 한 군데에서도 여행자 보험 서류를 검사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여행자보험을 들더라도 가장 저렴한 걸로 가입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라 간 이동 시 기차에서 기차표 확인을 하는데 이때 기차표 반드시 프린트해가세요! 프린트를 못해오신 분들 문제 삼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럽여행 갈 때 반드시 필요한 앱은 뭘까?
유럽여행 갈 때 반드시 필요한 앱을 알려드릴게요! 우선 가장먼저 결제 시스템을 위해 필요한 '트레블월렛'입니다. 트레블블로그, 토스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이 있으니 셋 중에 가장 자신에게 맞는 앱을 다운로드하여 유럽에서 편하고 자유로운 결제시스템을 이용하시길 바라요!
저는 트레블월렛을 사용했기 때문에, 트레블월렛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드리자면,
앱을 다운로드 받고나서 실물 카드를 꼭 최소 2주 전에는 신청하셔야 합니다. 카드를 받으면 반드시 카드 뒷 면에 서명을 해주시고요! 나라별로 사용할만한 금액을 충전 + 환전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2인 프라하, 빈, 오스트리아 각각 약 50만 원 정도 충전을 해갔고 나머지는 신용카드를 이용했습니다.
참고로 프라하에서는 프라라 화폐인 코루나를 사용하며, 빈에서는 유로, 헝가리에서는 포린트를 사용하니 각국의 화폐를 잘 확인하셔서 환전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pin 번호 6자리를 누르라고 하던데 이때 pin번호 6자리는 통장 비번 + 뒤에 00을 붙이시면 됩니다.
두 번째 필요한 앱은 유럽에서 택시를 탈 때 이용 가능한 우버, 또는 볼트 앱입니다. 가입 시 인증을 하고 카드를 등록해야 하는 절차가 있으니 유럽여행 떠나시기 전에 미리 가입 + 인증을 완료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앱은 나라 간 교통앱입니다. 프라하에서는 택시만 이용했지만 오스트리아 빈에서는 OBB앱을 통해 일주일 교통패스를 구매하여 이용하였고, 부다페스트 헝가리에서는 부다페스트 go앱을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각 나라에 해당하는 교통카드 앱을 다운로드하여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유럽의 대중교통은 매우 잘 되어있으며 하루, 24시간, 72시간, 일주일 단위로 교통패스를 구매할 경우 트렘, 버스, 전철 등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패스가 있습니다. 머무르는 일정에 맞춰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유럽여행 갈 때 환전 팁?
보통 유럽여행을 갈 때 환전은 어느 정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저의 지인들은 유럽여행을 가서 현금을 하나도 안 썼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보통 현금을 쓸 일이라면, 플리마켓이나 노점에서 음식을 사 먹을 경우, 유료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두 가지밖에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저희도 대부분 트레블월렛으로 해결할 생각으로 달러 70불 정도만 환전을 해갔습니다.
근데 유럽은 달러보다 유로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가시기 전에 5만 원 ~ 10만 원이라도 유로로 환전해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유럽여행 9박 11일 동안 유로 화장실 1회 이용, 노점에서 핫도그 구매 이 두 경우만 현금을 사용했고 나머지는 다 트레블월렛과 신용카드를 사용했습니다. ^^
유럽여행 갈 때 로밍은 몇 기가정도 해야할까?
제 통신사는 LG 유플러스이고, 유럽 여행을 하며 사용할만한 앱이 구글지도, 교통앱 정도 사용을 했습니다. 간혹 네이버 검색 및 인스타그램을 사용했습니다. 검색해 봤을 때 여행기간 15일 이내면 약 3기가면 충분할 거 같다는 정보를 듣고 저 역시 3기가 29,000원에 이용했는데 마지막날 데이터 90% 이상 이용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LG유플러스의 경우 3기가 사용 후 느린 인터넷으로도 인터넷이 가능하기에 인터넷이 느릴 뿐 문제는 없을 거 같다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동영상을 보는 정도가 아닌 인터넷 및 구글 지도를 보는 정도라면 9박 11일 3기가 정도가 충분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유럽여행 갈 때 반드시 필요한 준비물, 앱, 환전 팁, 로밍기가 등에 대한 자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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