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결혼준비

셀프웨딩 촬영 준비과정 및 준비물 스냅 웨딩사진 후기!

by 행복교과서 2023. 11. 6.
728x90

 

내년 3월 예식 일정을 잡고 시작된 결혼준비. 식장을 잡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스드메'를 정하는 일이었습니다. 2개월 전 친언니의 결혼 준비하는 과정을 보며, '나는 자연스러운 야외 웨딩 스냅사진을 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남들이 다하는 '스드메 패키지'가 아닌, 셀프 웨딩 촬영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기에 저처럼 스트레스받으며 알아보고 계실 예신분들을 위한 셀프 웨딩촬영 준비 과정에 대해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수집한 야외 셀프웨딩 촬영 사진들

 

 

⎮셀프웨딩 촬영 준비과정 (업체선정, 드레스&예복 대여하기) 

1. 콘셉트 정하기 

우선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등 '스냅사진' '셀프 웨딩사진' 키워드를 통해 내가 원하는 콘셉트의 야외촬영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셉트에 따라 작가님, 의상 등 준비해야 할 항목들이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저는 처음부터 서울숲 웨딩촬영을 생각했기 때문에 콘셉트 정하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2. 업체 선정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업체를 선정할 때도 인스타그램과 네이브 블로그를 통해 야외 촬영을 진행했던 후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콘셉트의 사진을 찍어주는 업체를 추려내기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저희는 서울숲에서 전문적으로 찍어주는 업체 위주로 검색해서 서울숲 웨딩촬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로 선정하였습니다.  업체명 : 아멜리 가든 (구체적인 후기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다시 남길게요!)

 

3. 드레스&예복 대여

야외 스냅사진을 찍는다고 하면, 하얀 원피스나 드레스도 입고 캐주얼을 입기도 하고~ '나도 사람들 찍은 것처럼 예쁜 거 입고 찍어야지~?'라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스냅사진 의상을 찾고자 하면 마음에 드는 의상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습니다. 대부분 해외 배송 의류가 많고,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의상이 내 몸에 잘 핏 될지도 의문이고 ㅜ 시간은 흐르는데 스트레스만 더해져 갔던 것 같아요. 🥲 저는 한 달 정도 의상 때문에 스트레스받다가 결국 드레스와 예복은 대여샵에서 대여하게 되었습니다. 드레스 대여를 처음 웨딩플래너 계약할 때 플래너 분에게 여쭤봤는데 야외 스냅촬영 의상은 대여해 주는 곳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혼자서 알아보느라 시간이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이 부분도 참 할 말이 많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ㅠ) 그리고 드레스샵에서 드레스 대여 시 보통 드레스 샵 소속 이모님을 써야 하는데, 이모님을 쓰게 되면 비용이 약 25만 원정도 추가됩니다. 근데, 야외촬영은 10만 원 더 추가된다고 하더라고요. 총 35만 원 들었습니다. ㅠㅠ 되도록 경험이 많으신 이모님으로 요청드리는 게 좋아요! (저는 고생 좀 했습니다 ^^;)

‣ 드레스 대여 : 펠리스노비아  

‣ 예복 대여 :  포튼가먼트 강남점 

 

 

 

 

⎮셀프웨딩 촬영 준비물 

업체 선정 및 드레스 및 예복 대여가 끝났으면 다음 할 일은 바로, 셀프 웨딩촬영을 위한 준비물을 챙기는 일입니다. 그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여럿 캡처를 해두었던지라 준비물을 준비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던 것 같아요. 

‣ 셀프웨딩 촬영 준비물 :

 - 간식/물 (당일에 밥도 잘 못 먹고, 당이 엄청 떨어지니 꼭 챙겨가세요!)

 - 이모님께 드리는 비용 (현금으로 35만 원) 

 - 비눗방울 (다이소)

 - 웨건 (야외촬영은 짐 들고 다니기 너무 어려워요. 소품이나 갈아입을 옷 보관하실 웨건을 준비해 주세요!) 

 - 부케 (숨고에서 가장 리뷰가 좋은 분으로 선정하여 약 125,000원 정도(배송비 포함)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가을 야외 촬영이라 하얀색 부케로 하면 묻혀버릴까 봐 색은 핑크컬러와 붉은 컬러가 섞인 컬러로 준비했어요! (다들 컬러 잘 선정했다고 해주셨습니다^^) 

 

 

요청드렸던 부케 사진

 

 

 

다이소 비누방울/ 웨딩촬영 간식

 

 

⎮셀프웨딩 촬영 준비과정 및 준비물 스냅 웨딩사진 후기! 

우여곡절 끝에 잘 마친 웨딩촬영! 결과는 어땠을까요? 생각했던 만큼 멋지게 나온 건 모르겠지만, 이날 날이 너무 좋아서 만족스러운 웨딩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밖에 없어서 일부 보여드릴게요~ 원본은 촬영 후 2~3주 후, 작업 기간은 약 2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웨딩일정이 얼마 남지 않으신 분들은 셀프 웨딩촬영, 서둘러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 셀프웨딩 촬영 업체 정보 

 - 업체명 : 아멜리가든

 - 촬영 시간 : 오후 2시~ 5시 30분 (데이/선셋) --> (데이/ 스튜디오로 변경해서 촬영 진행) 

 - 비용 : 900,000원 (선셋만 촬영 시 55만 원 / 데이만 촬영 시 45만 원) 

 - 솔직 후기 : 날이 좋아서 야외촬영했던 게 기억에 남았고 만족스럽긴 했습니다. (원본을 받아봐야 알겠지만) 다만, 드레스 & 예복 대여비용이나 이모님 비용 등 총 230만 원 정도 들었는데 비용을 생각하면 콘셉트 잡아서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했어도 괜찮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후 본식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계약 시 스튜디오 촬영을 서비스로 해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결혼 준비할 때 모든 게 처음이라 정보가 많이 없고 잘 모르기 때문에 각각 준비하다가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 때문에 웨딩플래너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저희 플래너는 제이웨딩에 계신 플래너분인데, 여쭤보는 것만 형식적으로 답변해 주시고, 잘 안 알려주셔서 여러모로 고생을 했던 것 같아요. 플래너 진짜 잘 선택해야 합니다 ㅠㅠ (경험이 많고 직급이 많으신 분이 좋은 것 같아요!) 아무쪼록 우여곡절이 많았던 셀프웨딩촬영 후기였습니다. 😂

 

 

서울숲 웨딩촬영

반응형